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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정직한 자를 위해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흠 없이 사는 자에게 방패가 되신다(잠언 2:7)

조회
: 537
작성자
: 최재원
작성일
: 23-09-05 13:17 트랙백

그가 정직한 자를 위해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흠 없이 사는 자에게 방패가 되신다(잠언 2:7)

 

옛날 우리나라 독립 운동을 하셨던 분 가운데 안창호선생님이 계셨어요. 안창호 선생님이 25살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되었어요. 배를 타고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여 선교사의 도움을 받아 중학교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할 생각이었는데 그 중학교에는 20살이 넘으면 입학할 수 없는 학칙이 있었어요.

선교사님은 미국 사람들은 동양인의 얼굴을 보고는 나이를 짐작할 수 없으니, 면접할 때 19살이라고 말하라.”고 말해 주었어요. 그러나 안창호선생님은 교장과 면접하는 자리에서 곧이곧대로 나이가 25살이라고 말을 하였고 결국 입학을 할 수 없게 되었어요.

선교사님이 왜 일러 준대로 하지 않았느냐고 책망하니 안창호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대요.나는 크리스천입니다. 크리스천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또한 나는 코리안입니다. 내가 미국에 온 것은 서구의 교육정신과 교육제도를 배워 조국으로 돌아가 바른 교육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고자 함인데, 어찌 거짓말로 학교에 들어가겠습니까. 나에게는 거짓말하여 학교에 들어가는 일보다 정직하게 사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이 사실을 알고 감동을 받은 중학교 교장은 학칙을 변경하면서까지 입학을 허가해주었어요.

안창호 선생님은 평소에 입버릇처럼 죽더라도 거짓이 없으라. 꿈에라도 거짓말을 하지 말라말씀하셨어요.

정직의 반대말은 거짓말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정직의 본래 의미는 곧은, 바른 이라는 뜻 한자로도 한자에서는 바를 정() 곧을 직()을 쓰지요?

정직은 마음의 거짓이나 꾸밈이 없이 바르고 곧은 것,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진실하고 올바른 말과 행동이에요.

바르고 곧은 기준이 무엇일까? 하나님의 말씀이에요. 이 말씀의 기준으로 볼 때 올바른 것이 정직이에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땅에 들어가 살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스라엘에는 왕이 없었어요. 모세나 여호수아와 같은 지도자는 있었지만, 그들은 왕은 아니었어요. 그러면 누가 이스라엘의 왕이었을까요? 바로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왕이었어요.

여호수아가 죽은 뒤에 하나님께서는 사사를 지도자로 세우셨어요. 그러나 그들도 왕은 아니었어요. 사사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스라엘을 이끌어 가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잊었어요. 그래서 하나님은 옆의 나라를 통해 괴롭힘을 받게 하셨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리가 이렇게 다른 나라에 고통을 받는 것은 왕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들은 하나님께 왕을 달라고 요구했어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왕을 가지고 싶었어요.

이스라엘의 마지막사사였던 사무엘은 이스라엘을 다스리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백성들이 요구하는 것을 거절했어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계속 왕을 달라고 하니까 이스라엘백성들의 요구를 들어주었어요. 그래서 사울을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으로 세웠어요.

이제 이스라엘백성의 지도자는 사사가 아니라 왕으로 바뀌었어요. 오랫동안 이스라엘 제사장이며 사사로 다스렸던 사무엘은 이제 왕이 다스리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을 백성들에게 알리기 위해 백성들을한 자리에 불러 모았어요.

여러분, 나는 여러분이 나에게 요청한 것을 다 들어 주었고, 여러분을 다스릴 왕을 세웠습니다. 나는 평생 여러분을 지도해 왔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새로 세운 왕 앞에서 내가 잘못한 일이 있다면 모두 이야기하세요. 내가 여러분의 소나 나귀를 빼앗은 적이 있습니까? 혹은 내가 여러분을 속인 적이 있습니까? 그러니 일이 있다면 모두 말해 주십시오.나를 고발하십시오.”사무엘은 자신이 얼마나 뛰어난 지도자였는지, 자신이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 말하는 대신에, 자신이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잘못 살아온 부분이 있는지 점검했어요. 놀랍게도 백성들은 사무엘의 질문에 그런 일이 없습니다.”라고 대답했어요. 오랫동안 이스라엘을 이끌었던 사무엘은 단 한 번도 부정한 행동을 하지 않았어요. 사람들이 보든 안 보든, 어떻게 하면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살지 고민했기 때문이에요.

오랫동안 이스라엘을 이끌어온 사무엘이 마지막까지 당당하게 자신의 행동을 모든 사람 앞에서 따져볼 수 있었던 이유는, 사무엘이 그 어떤 것 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고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정직하게 살아왔기 때문이에요.

오랜 세월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살면서 수많은 유혹이 있었을지 몰라요. 그러나 사무엘은 그 행동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행동인지 아닌지 분별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정직하게 살았어요.

시편 25:8절은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고 말씀해요. 정직하신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들때에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선하고 정직하게 창조하셨어요. 하나님은 정직한자를 사랑하시고 기뻐하세요.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이후부터 사람들이 타락하여 악해지고, 정직함을 잃어버렸어요. 내가 잘못했습니다-솔직하게 이야기하지 않아요.

전도서 7: 29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이 많은 꾀들을 낸 것이라고 말씀해요. 하나님은 본래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정직하게 지으셨는데, 타락하여 마귀의 속성을 따라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 되었어요.

재판장이 돈을 받고 돈을 준 사람이 유리하게 판결을 내린다든지, 저울의 눈금을 속여요. 이런 일을 하는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슬퍼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세요.

정직한 사람은 볼래야 볼 수도 없구나슬퍼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볼 수 있어요.

 

한 가난한 집 아들이 취직하여 첫 월급으로 백화점에 가서 어머니 옷을 샀어요. 집에와서 포장을 풀었는 데 주머니에 다이아몬드 반지가 들어있었어요.

아들은 어머니에게이것은 하나님이 어머니에게 주신 선물이에요. 그냥 가지세요.”라고말했어요.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했을까요? 가난한 어머니에게 비싼 다이아몬드는 큰 유혹이었어요.

어머니는 아들을 데리고 그 옷을 산 백화점으로 갔어요. 점원에게 다이아몬드 반지가 주머니에서 나왔다고 말하자. 점원도 어차피 주인을 찾아주기 힘드니 그냥 가지세요.”라고 말했어요. 그러나 어머니는 나는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 반지를 돌려드립니다라고 말했어요. 아들은 어머니를 통해 정직이 무엇인지 배우게 되었고, 그것을 본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저렇게 정직하구나하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정직하기 때문에 손해본다는 말이 있어요. 다이아몬드 반지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아깝다고 생각하나요?

하나님께서는 정직한 자에게는 은혜를 베풀어 주세요.

그가 정직한 자를 위해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흠 없이 사는 자에게 방패가 되신다”(잠언 2:7) 정직하게 사는 사람들을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많은 것을 예비하고 계시대요.

우리 친구들 모두 사람들이 보든 안 보든 항상 하나님 앞에서 바르고 정직하게 사는 하나님의 어린이가 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