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사랑과 존중, 명지초등학교 교육의 시작입니다.

명지소식

작은 나눔 큰 기쁨, 크리스마스 선물상자 보내기

조회
: 646
작성자
: 방효애
작성일
: 23-11-29 14:22 트랙백

국제 NGO 단체 사마리안 퍼스 (Samaritan’s Purse)에서 추진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상자 보내기 운동'에 271명의 명지어린이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사마리안 퍼스 (Samaritan’s Purse) 긴급구호 및 재난대응 사역으로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파하고 이웃을 섬기는 단체입니다.

선물상자 보내기 운동에 대해 안내한 이후 많은 어린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혔고, 빈 상자를 집으로 가져가 정성껏 준비한 선물과 편지(엽서)를 담아서 다시 학교로 가져왔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우크라이나 언어로 편지를 쓴 어린이도 있다고 합니다.

해마다 우리 학교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적극 참여하는데 때마다 많은 어린이들이 선한 일을 실천하기 위해 동참하고 있습니다. 올해 이렇게 정성스럽게 마련한 크리스마스 선물상자는 우크라이나, 필리핀, 몽골의 취약지역으로 보내진다고 합니다.

갑자기 추워진 어느 날 아침 등굣길에 무거운 선물상자를 직접 들고 오는 어린이들, 부모님과 함께 들고 오는 어린이들을 맞이하면서 고사리 손으로 솔선수범하는 그 따뜻한 마음 씀씀이에 찡한 감동이 일어 자동적으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되었습니다. 참여한 어린이들을 모두 담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1128일 아침 방송에서 사마리안 퍼스 대표 목사님께 우리 명지어린이들이 귀한 선물을 직접 전달해 드렸습니다. 그 작은 크리스마스 선물상자가 어쩌면 평생 선물을 받아보지 못했을 어린이들에게 전달되어 행복과 희망의 불씨가 되어주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울러 올해도 또 많은 어린이들이 굿네이버스 희망 편지쓰기에 참여하여 지구촌 소외된 이웃들의 삶을 돌아보며 희망의 메시지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추운 계절로 접어들면서 취약지역의 이웃들이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될 텐데 명지어린이들의 작지만 따뜻한 나눔으로 큰 위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