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사랑과 존중, 명지초등학교 교육의 시작입니다.

교목실

토비아스의 우물

조회
: 3,673
작성자
: 최재원
작성일
: 12-11-27 08:26 트랙백

사막 한 가운데 자리잡은 마을 사람들은 물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우물 주인 토비아스가 물을 거저 주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토비아스는 아들 줄리안과 함께 먼 길을 떠나며 하인 엘제비르에게 누구에게든지 물을 거저 주라며 우물 관리를 맡겼습니다.

하인 엘제비르는 모든 사람에게 물을 주었지만, 얼마 있지 않아 자기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에게만 물을 주었습니다.

시간이 흐르자 자기에게 잘 보이는 사람에게만 물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것 저것 트집을 잡으며 물을 주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물이 부족한 주민들은 하인의 눈 밖에 나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물가에 한 나그네가 나타났습니다.

엘제비르는 그 나그네에게도 자신을 기쁘게 해보라고 말했지만 그 나그네는 아무 말없이 우물물을 길어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엘제비르는 화를 냈고 그 나그네는 고개를 들었습니다. 그는 주인의 아들인 줄리안이었습니다.

줄리안은 하인을 꾸짖고 주민들에게 예전처럼 마음껏 물을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주민들은 나쁜 짓을 한 하인에게 물을 주지 말라고 했지만 아들은
"하인에게도 물을 주는 것이 아버지의 뜻입니다라며 종을 용서했습니다.(맥스루케이도-토비아스의 우물 중에서)

우물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은헤와 사랑을 값없이 선물로 주셨습니다.

이 은혜와 사랑을 받은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네 빵을 물 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네가 다시 찾게 될 것이다.(전도서 11:1 우리말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