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사랑과 존중, 명지초등학교 교육의 시작입니다.

도서실

'꼬마 니콜라'... 수업 시간에 못다한 이야기

조회
: 2,912
작성자
: 장유경
작성일
: 12-12-03 10:00 트랙백
독서 시간에 꼬마 니콜라를 만났습니다. 니콜라와 친구들 모두 귀엽고 사랑스럽죠?
항상 한 손에 빵을 쥐고 있는 알세스트, 공부 시간에는 공상에 젖어 있지만 친구들과 있을 때는 눈을 반짝이는 클로테르,
형편없는 성적표를 갖고 엄마 아빠 눈을 뚫어져라 노려보다 야단만 맞는 강렬한 눈빛의 외드, 아빠 직업이 경찰이고
본인도 경찰이 되고자 하고 뤼퓌스, 선생님의 귀염둥이지만 친구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안경쓴 친구 아냥., 부자집 아들
조프루아.....
 
이 책을 쓴 사람인 르네 고시니는 하늘 나라로 가신지가 삼십년도 넘었답니다. 우리 어린이가 읽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오래된 이야기 같지도 않은데 말이죠. 이 작가는 프랑스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반면, 항상 르네 고시니의 책에 그림을
그려줬던 장 자크 상페는 여전히 살아 계시답니다.
작가 르네 고시니가 세상을 뜬지 30여 년이 지나 그의 딸이 장 자크 상페를 찾아가 집에 숨겨져 있던 아버지의 글에 
그림을 부탁하고 책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 책이 우리 도서실에도 있는 '꼬마 니콜라의 빨간 풍선' 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개구쟁이로 이름 난 꼬마 니콜라가 이 책으로 다시 나타나자 전 세계의 니콜라의 독자들은 기뻐했답니다.
니콜라를 만난 명지 친구들도 니콜라와 그의 친구들의 매력에 푹 빠진 것을 선생님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