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스포츠에 대해 잘 알고 있나요? 많은 운동경기 종목들이 있지만, 그 안에서도 축구, 농구, 아이스하키, 야구 등 서로 합을 맞추며 경쟁하는 종모들이 있습니다. 이 스포츠들은 팀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하는 스포츠라는 것이고, 그 합이 얼마나 잘 맞는가가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주는 스포츠 입니다.
그런데 팀을 구성하여 서로 합을 맞춘다는 것은 꼭 스포츠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함께하는 학교 생활도 마찬가지이고, 수업도 마찬가지이고, 또 모여서 드리는 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함께 모여 예배드릴 때 기뻐하십니다.
옛날에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패배해 망했다가 다시 나라를 세웠던 적이 었었어요. 그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의 리더였던 느헤미야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잘 지도해서 수도인 예루살렘 성을 잘 재건할 수 있었죠. 이제는 복원된 예루살렘 성만큼이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건강을 다시 재건해야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백성들은 지난 역사 때 전쟁에 패배해 오랫동안 포로 생활을 했고, 또 재건 공사 때문에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있었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의 영적 지도자라 할 수 있는 에스라는 사람들을 모아놓고 율법책을 읽어주었습니다. 그렇게 함께 말씀을 읽으면서 예배드리기 시작했고, 함께 예배드리는 것이 주는 감동과 그들이 고난의 기간을 함께 힘을 모아 이겨냈다는 감동이 모여 모두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이 백성들이 흘린 눈물과 울음은 기쁨의 눈물이었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줄다리기 해본 적이 있나요? 목사님도 어렸을 때 청팀 백팀으로 나누어서 줄다리기를 했었습니다. 줄다리기를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줄다리기를 할 때 승리하는 쪽의 특징은 무엇이던가요? 더 단합이 잘 된 팀이 승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힘센 사람이 모여 있다고 하더라도 “으쌰 으쌰”라는 구호도 무시하고 힘을 주는 타이밍도 무시한 채, 힘만 주고 끌어당긴다면, 그팀은 제대로 힘을 발휘할 수 없는 것이죠.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곳에 모여 에스라가 읽어주는 율법의 말씀을 듣고, “내가 하나님의 백성이구나, 우리 모두 한 민족이구나”라는 기쁨과 감격으로 울었고, “내가 너무 하나님을 가까이 하지 않았구나.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면서 너무 내 친구들, 내 이웃들을 미워했구나”라는 아쉬움과 후회스러움으로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런 눈물의 돌이킴 속에서 그들은 함께 기쁨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크게 기뻐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모여 예배드리면서 그들 민족이 하나 됨을 배로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기쁨을 누렸던 것처럼 우리 명지초등학교 어린이 모두도 그런 기쁨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학교에 와서 친구들, 또 알고지낸 선배 혹은 동생들, 그리고 선생님들을 만나면 기분좋게 인사를 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학교가 서로 기분좋게 인사하는 소리로 가득차는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이러한 행동이 여러분들이 속한 학교를 더욱 하나 되게 만드는 큰 일을 만드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새롭게 우리 학교에 막내 일원으로 입학한 1학년 친구들을 사랑으로 대해주고, 언니 오빠들이 먼저 인사를 건내며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학년 친구들도 형 누나 언니 오빠들을 보며 반갑게 인사하면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또한 바라기는 우리 명지초등학교 학생 모두가 우리끼리 인사하고, 사랑을 나누는 것을 넘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따뜻함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사람의 목에 보면 갑상샘이라고 부위가 있습니다. 이 갑상샘에서는요 어떤 호르몬이 나오는데, 그 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나오면 몸이 마르면서 이상해지고, 적게 나오면 몸이 붓고 움직임도 둔해진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는 호르몬의 농도는 어느 정도일까요? 여러분 올림픽 같은 국제 수영대회 본 적 있나요? 그 수영장에는 물이 대략 2500톤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럼 그 수영장에 소금을 티스푼으로 한 숟갈 넣었을 때 물이 짜질까요? 안짜질까요? 소금맛도 못느끼겠죠? 그런데 그 소금 농도의 1000분의 1정도 호르몬 농도, 갑상샘에서 나오는 그 정도의 호르몬 농도로 사람의 건강 상태 정상 비정상이 갈린다고 합니다. 즉 사람의 생명을 조절하는 호르몬 농도가 그렇게 진하지는 않다는 말이죠.
왜 이 이야기를 할까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아파하고 있고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힘을 주고, 우리가 사는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어 나가는 것, 어쩌면 갑상샘의 호르몬 농도처럼 작은 움직임으로도 시작할 수 있겠다는 것입니다.
가위로 종이를 자를 때, 한 장은 자르기 쉽지만, 수십 장의 종이는 자르기 힘듭니다. 우리가 한 명, 두 명, 세 명,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내는 우리 명지 어린이가 되길 소원하고, 그렇게 함께 힘을 모아, 마음을 모아 세상에 진짜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우리 명지초등학교 어린이 모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